■한우 한우는 저온동물이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 항온성을 가지고 있다. 정상 체온은 38.5℃이며, 환경온도에 따라 밀접하게 변화한다. 소의 사육적온 범위는 송아지가 13∼20℃이다. 온도의 변화에 따라 소가 먹을 수 있는 총사료 섭취량이 변화된다. 즉 25℃이상이면 사료섭취량이 3∼10% 감소되고 35℃가 되면 10∼35% 감소되고 사료소화율도 감소되어 30℃가 되면 적온에 비해 20∼30%정도 소화율이 저하된다. 여름철 비육우의 증체가 잘 되지 않는 것은 환경온도가 놀아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므로 26℃이하로 유지해주어야 한다. 가축의 쾌적한 습도감각은 기온 10∼20℃, 습도 60∼70%가 가장 좋으며 샤워나 분무를 시킴으로서 일당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습도가 가축에 미치는 생리반응은 체표, 호흡기 점막 등 증발면의 온도분포, 혈류량과 관계가 있으므로 체온과 호흡수는 증가한다. 축사의 환기방법에는 동력을 이용한 강제환기법과 중력 및 온도에 의한 자연환기법이 있으며 바람은 여름철에 체온의 열을 발산시켜 시원하게 해주고 축산안의 먼지나 불결해진 공기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온시 송풍에 의한 온도변화를 살펴보면 온도가 34℃이나 초당 1.5m로 불때는 30℃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의 바람은 소의 체열을 방산시켜 체온의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축사안에 약간의 바람을 송풍시켜도 증체 효과를 훨씬 더 높혀준다. 하절기 음수량의 변화를 건물 1kg 섭취기준시 25∼35℃에서는 4∼10kg의 물이 요구된다. 또한 육성암소의 1일 음수량을 보면 온도가 10℃일때는 22.1kg을 섭취하던 것이 온도 상승에 따라 점점 증가되어 35℃에는 60.3kg의 물이 요구된다. 우사구조의 형태에 따라서는 계류식 우사에서의 비육보다 개방식 우사에서 비육시 증체량이 약 10%정도 증가되었고 사료이용성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는 개방우사가 계류식 우사보다 환기가 잘 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젖소 젖소는 25℃이상의 대기온도하에서는 피부표면 및 호흡기관을 통해 체내의 열을 몸밖으로 발산하여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대기온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젖소는 적절하게 자기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 더욱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다. 특히 고능력우는 많은 사료섭취량 때문에 고온스트레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결과로 건물섭취량 8∼12%감소, 산유량 20∼30%정도 감소된다. 고온기때 젖소를 서늘하게 해줌으로서 최고 비유기의 일일 산유량을 약 4kg 더 많이 생산하게된다. 일반적으로 젖소의 최고 비유기동안 0.45kg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하게 되면 비유기 전기간동안 100∼110kg의 유량을 더 생산된다. 고온기 동안 젖소를 휀이나 분무장치 등을 설치하여 서늘하게 해주면 전 비유기동안 유량이 약 900kg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젖소가 고온기동안 허파(호흡) 및 땀으로 열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물 섭취량이 증가되어야 한다. 물 섭취량은 거의 50%정도 증가된다. 만약 물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고온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우유 합성에 사용될 물이 열 발산을 위한 대사과정에 사용되기 때문에 산유량이 감소하게 된다.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는 사료섭취량 감소, 특히 조사료 섭취량 감소로 나타난다. 조사료는 반추위내 발효열이 농후사료보다 높기 때문에 섭취를 기피한다. 고온 사육환경시 유지요구량은 쾌적한 사육온도에서 보다 유지요구량이 30%정도 더 요구되지만 사료섭취량은 현저히 감소하여 산유량이 급격히 감소된다. 고온기 도안 유익한 젖소 관리는 평소보다 1∼2회 이상 사료급여 회수를 늘리거나, 서늘한 시간에 사료를 급여, 적합한 사조 공간, 충분한 음수 공급 및 적당한 공기 흐름 등을 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