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발전은 조합원의 조합사업전이용에서 시작됩니다. 조합원이 전이용하는 조합경영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취임후 20여일 남짓 지난 논산축협 임영봉 조합장은 취임후 조합사업파악에다 조합사업청사진을 수립하랴 눈코뜰새가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임조합장은 우선 조합이라는 조직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 즉, 화합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하나가 될 때 조합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취임후 조합원을 만나 전이용을 당부하는데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합원을 만나 조합의 어려운 점 등 조합사업 내용을 솔직하게 조합원에게 설명하고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조합사업전이용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는 셈이다. 양축농가의 조합원 가입 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출자금도 현재 수준에서 대폭 내려 조합원 가입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조합사업전이용으로 연결한다는 것. “출자배당도 중요하지만 조합사업에 전이용하는 조합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는 조합원 위주로 경영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와관련 임조합장은 JC회장 당시 회원배가운동을 할 때를 들어 설명했다. 회장이 되고보니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18명에 불과한 회원수의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임조합장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일일이 방문해 결국 1년 만에 회원수를 45명으로 늘려 JC도 자연적으로 활성화 되었다며 이런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양축인을 조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논산축협 직원의 업무능력이나 지적수준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는 임조합장은 조직이 살아야 조직원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소신껏 맡은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직원회의에서 강조했다. 임조합장은 조합발전을 위해서는 직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적재적소에서 직원들이 활기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직원들도 조합발전은 혼자만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임조합장은 일주일에 한번은 사업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이미 후보들이 참여한 공개토론회에서 밝힌대로 4년동안 조합발전에 주력하겠다며 임조합장은 지도사업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축종별 지도요원 충원과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논산축협 주력사업의 하나인 식육유통센터를 HACCP기준에 적합하도록 시설보완을 추석전까지 끝내는 등 조합사업에서는 신규투자를 자제하고 기존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