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8월 육계관측에 의하면 병아리 생산동향 및 배합사료 생산실적, 사육환경 등을 분석한 결과 7월보다는 3%감소한 6천8백70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결과에 따르면 7월의 사육수수는 사육환경의 호전과 초·중복 출하를 대비해 6월에 비해 6% 증가한 7천90만수인 것으로 추정했으며 8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생산성이 낮아지고 초복과 중복에 출하한 농가가 생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6월보다 11%감소한 6천8백70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7월의 사육수수는 6월에 비해 6%증가한 7천90만수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8월의 도계수수도 7월보다 3%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18%증가한 4천5백70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7월 사육수수가 6월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7월 도계수수는 6월보다 5%, 지난해 7월보다는 6% 증가한 4천7백20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6월 닭고기 수입량은 비축물량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동월에 비해 61%나 증가한 8천2백80톤이 수입됐으며 수입육 평균도매원가도 39% 상승한 1천9백28원으로 이같은 가격상승은 국제가격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어 7월과 8월의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평년추세를 살펴보면 7월 출하량이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육용실용계 입란과 발생수를 이용해 8월상순부터 9월상순의 순별 출하예정량을 추정한 결과, 8월 상순부터는 출하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9월 상순까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8월의 산지가격은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감소폭이 적을 것으로 전망돼 평년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9월부터는 출하물량 감소로 인해 8월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