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번식기반 지원 속도조절

농림부, 송아지위탁·번식목장 육성사업 탄력적 운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25 13:37:36

기사프린트

농림부가 한우 번식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송아지위탁·예탁사업과 번식목장 육성사업, 송아지생산기지화사업 등이 송아지값의 큰 폭 상승에 따라 당분간 탄력적으로 운영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모두 190만원대를 형성하는 등 예상과는 달리 송아지 품귀 현상 조짐을 보이자 번식기반 확보를 위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송아지위탁·예탁 등과 같은 송아지 입식 성격을 띤 사업에 자금 지원 중단까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송아지값 폭등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아예 송아지 입식성 자금을 내년부터는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역축협에 지원해 주고 있는 경제활성자금에서는 송아지 입식을 위한 용도로는 사용못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송아지위탁·예탁사업이라든지 번식목장 육성사업, 송아지생산기지화사업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이처럼 송아지 값이 높을 때 일수록 거세를 통한 고급육 생산에 적극 나서야 하는 동시에 세심한 사양관리로 송아지 폐사를 방지할 것과 반드시 인공수정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