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23일 평창군 진부면소재 오대산호텔 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회장 곽창영 원주축협장)를 개최하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9월중순경 개최될 제29회 강원도한우경진대회(양구군·양구축협주관) 세부추진계획을 협의하고 도내 조합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국회에 상정되어 농해위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일선농협구조개선촉진법과 관련,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비공개로 가진 회의에서 지역본부 축산관련부서에 근무하는 인력은 전문성을 고려, 구축협출신 인력을 우선 배치해야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지역본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곽창영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일선조합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절실한만큼 도내 전조합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며 공동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말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시설 피해방지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홍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