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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처리기 제조·판매업체 시공능력 평가기준 마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25 13: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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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처리기 제조·판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회장 이인현)는 지난 24일 협회 자문위원회 및 학회, 회원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처리기 품질 및 사후봉사 추진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불량 축산분뇨처리기의 유통으로 인해 일선 농가에 공급된 축산분뇨처리기의 활용도가 극히 낮은 것으로 지적하고 불량업체 및 분뇨처리기의 유통 근절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검사와 검정 등 축산분뇨처리기 생산업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감안, 협회 차원에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우량업체 선발 심의위원회에서 제조 판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 평가 기준 마련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통해 우수축산분뇨처리기가 농가에 공급돼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검증은 물론 농가도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사후봉사 이행보증제도를 도입, 협회와 제조업체간 사후봉사 협약서를 체결, 하자이행보증서로 사후봉사를 보증하는 방법도 추진키로 했다.
또 축산분뇨처리시설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의 유용과 공사금액을 맞추기 위한 불량시공 및 불량부품사용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서는 분뇨처리기 인수시 실수요자들로부터 받은 보조·융자필 확인서, 지불위임장과 개인인수 확인서를 사업주관기관에 제출하는 방안을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축산국장을 비롯한 농림부 관계자와 관련업체들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축산분뇨처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우량업체를 선발하기 위해 협회내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설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