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전문 홈쇼핑 채널인 (주)한국농수산방송(대표이사 회장 이길재)이 오는 11월 개국을 앞두고 개국 첫 판매상품 공모에 황소 한 마리와 황금송아지를 내 걸었다. 한국농수산방송에 따르면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국 첫 판매상품을 공모하고 있으며 공모된 상품은 당사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도지다고 밝혔다. 다만 결정된 상품에 대해 응모자가 다수일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방송국이 밝힌 개국 첫상품 공모 요건은 △농수산전문 쇼핑몰이라는 회사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상품 △농수산업계의 공익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 △매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상품 △경쟁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독창적인 상품 등이어야 하며 상품명과 추천이유를 이메일(insky70@yawoo.co.kr)이나 우편(서울시 양천구 목동 917-1 기독교 방송 1층 한국농수산방송 개국 첫상품 담당자 앞)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개국 첫상품 담첨자에게는 현재 매매되고 있는 4백키로급 황소 한 마리를 부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며 황소를 받이에 여의치 않을 경우 동일가격의 황금 송아지를 제작해 전달 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방송은 또 이번 첫 상품 공모행사에 참여한 전체 응모자 중 10명을 추첨해 개국 첫날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1개씩 증정키로 했다. 한국농수산방송 이길재 회장은 "개국 첫 방송에 판매할 첫 상품은 회사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키고 고객들도 가장 구입하고 싶어하는 상품으로 구성하기 위해 이같은 공모행사를 갖게됐다"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부상도 예로부터 농촌의 재산목록 1호로 여겨지던 황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신규 홍소핑업체로 농수축산물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와 직거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평균 유통마진은 기존 업체보다 대폭 낮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로 인한 이익은 농어가 소득으로 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농수산방송은 현재 목동 기독교방송국내에 청사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개국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