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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깔짚 교체없이 연속 이용 가능하다

축산연 기술개발 성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25 1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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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깔짚을 2년동안 교체하지 않고 연속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육계 깔짚을 한번 깔아 준후 교체하지 않고 적절한 발효처리를 함으로써 2년동안 8∼10회 사육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해 육계 사육시 깔짚비용을 50%정도 절감할 수 있으며 6.2%의 조수입도 증가시키고 깔짚 교체에 이용되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성적도 좋아지고 입추 준비기간이 짧아져 휴식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깔짚 연속이용의 원리는 깔짚과 계분이 혼합되어 발효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발효열이 발생하면서 고형물이 분해되고 수분이 증발되어 깔짚 내 수분 함량을 낮게 유지할 수 있어 닭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계사의 악취 또한 저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연구소의 관계자는 폐사율도 새깔짚 이용시 8.8%보다 적은 4.5%로 나타났으며 7주령시 체중도 2천1백95g으로 새깔짚 이용시 2천16g보다 증체량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러나 깔짚 연속이용시에는 발효균주의 활착을 높이기 위해서는 봄철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사용한 깔짚을 충분히 발효 처리한 후 입추시켜 암모니아가스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주며 여름철에는 발효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10%정도 사육밀도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