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일부 업체들이 매출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덤핑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진출을 앞둔 일부 업체들이 매출규모를 맞추기 위해 필드에서 덤핑판매를 하고 있어 정상적인 가격에 유통중인 다른 업체들이 이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모 회사의 경우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연말까지 매출액을 올리기 위해 밀어내기식 덤핑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들 업체들은 특히 코스닥 등록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매출확대가 불가피해 제살깍기식 출혈판매로 전체 매출규모 확대에만 열을 올려 정상적인 가격에 유통을 하고 있는 다른 업체 영업사원들을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가뜩이나 필드경쟁이 치열해 마진이 거의 상태에서 덤핑판매를 하게 되면 다른 업체들도 부득이 덤핑판매를 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코스닥 등록을 위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이들 업체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업계 공존을 위해 지나친 덤핑판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