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최고급 한우고기 지하철 판매시대를 열었다. (주)농협축산유통(대표 김순무)은 지난 20일 농림부 및 농협·축산관계자들을 비롯 일반 소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상도역 축산물편의점을 개장한데 이어 24일에는 군자역에 개장하고 상계·태릉·오목등에도 축산물 편의점(CVS) 형태의 국내 최초의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7월중 개장한다. 농협축산유통은 이번 축산물편의점 개장으로 정부의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의 일환인 한우고기 전문판매장 개설확대에 앞장서 축산물 유통 전문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축산유통은 특히 올해 완전 개방된 쇠고기시장에서 한우고기를 수입쇠고기와 차별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고기 유통혁신에 발맞춰 축산물유통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축산유통 관계자는 『지하철역사 축산물편의점 사업진출은 한우산업의 민족산업화 촉진을 위해 품질고급화와 시장지향형 생산체계 구축은 물론 잠식당하는 소비기반을 확보하는데 농협이 앞장서고 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축산유통은 기존 25개소 한우전문판매장과 더불어 국내 최초의 지하철역사내 축산물편의점 5개소를 통해 대형화된 유통망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공략, 수입쇠고기와 차별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5개소 개점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 지하철공사 및 도시철도공사에 10∼30평 내외로 총 1백개소를 확대 개설, 축산물 유통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철 축산물편의점에선 고객이 연중무휴로 한우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육가공품·유가공품·양념육·돈까스재료등 고품질 축산물과 김치·야채등을 다양한 소포장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