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 시대를 맞아 친환경축산실천의 총아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생물 생균제. 미생물 생균제가 친환경축산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생산업체와 제품들도 춘추전국 시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 미생물생균제의 홍수속에서 축산농가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혼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학교 산·학·연교육연구관 701호에 입주한 주식회사 대덕바이오(대표이사 성창근)는 미생물 생균제 제품을 생산하는 생명공학 학교벤처기업으로 품질차별화를 선언하며 출발했다. 미생물 생균제의 홍수속에서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제품에 들어가는 균주. LG.삼양제네스 등 국내 대기업과 일본 유끼社 등이 투자해서 충남대학교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대덕바이오의 경쟁력은 제품의 효과를 결정하는 균주에서 나온다. 대덕바이오는 대다수 다른 업체와는 달리 오랜 사양시험을 통해 돼지분변에서 혹독한 조건하에서도 오래 생존하는 능력을 가진 균주의 분리에 착수. 대덕바이오는 3년간의 사양시험을 거쳐 돼지 분변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주균주 Pichia anomala ST와 보조균주 Galactomyces 및 Thiobacillus 를 자체분리하는데 성공. 대덕바이오가 분리에 성공한 3가지 균주중 특히 주균주인 Pichia anomala ST는 악취제거는 기본이고 유기산의 다량 발생 및 증체향상에 탁월하고 기호성이 좋아 출하일령을 앞당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 답게 분리에 성공한 균주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나서“ 팜크린”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에 들어간 새로운 개념의 생균활성 효모제는 지난 5월 출시된 이래 2개월도 안돼 정부가 실시하는 2001년도 악취제거사업에 관급공급, 이용해본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팜크린의 특징은 주요악취원인인 암모니아가스, 황화수소 등의 생성자체를 막는 근본적인 악취제거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가축의 스트레스 방지 및 호흡기질병의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팜크린은 가축장내의 혐기적 조건 및 분변등에서도 잘 생육하여 Probiotic역할을 잘 수행할 뿐아니라 amylase, protease 등 효소생성력이 강한 균주로 구성되어 사료의 이용효율을 높여 가축의 증체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대덕바이오의 또다른 자랑은 국내 다른업체에는 없는 균주를 길러내는 “포멘트”로 가격만도 10억원대에 이른다. 포멘트는 대덕바이오 만이 자랑하는 생산시설로 월7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영업부 백상민 과장은“대덕바이오는 학교벤처기업을 내세워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영업원칙에따라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특히 탁월한 제품력으로 인해 톤당 사용량도 줄일수 있어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대덕바이오는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경영원칙에따라 대리점이 없이 발로 뛰는 마케팅전략과 함께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팜크린은 일본국제축산박람회와 한국축산박람회에 출품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