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와 생우까지 완전개방된 2001년. 21세기의 첫 10년을 비육우 고객과 함께하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육 업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내겠다는 우성사료(사장 김영호). 우성은 비육우 사료 시장만큼은 선두자리를 내 줄 수 없다는 각오로 육우의 산육생리에 적합한 영양수준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육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완성했다. 특히 우성사료는 쇠고기 소비성향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쇠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급육 프로그램과 제품을 개발한 것. 우성사료의 소비자 성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장육이 냉동육보다 맛있다"가 82.40%로 나타났고, "구입시 신선도를 중요시 한다" 54.40%, "한우고기인가 의심한다" 47.50%, "부위별·등급별 구분판매 찬성"이 82.70%로 각각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고급육 생산을 통한 냉장육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성사료는 고급육 전용사료로 "스트레스윈"과 "맥시닥터" "뉴파워마블" "조사료믹스"를 개발,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성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스트레스윈"사료는 반추위 환경개선제의 강처방과 가소화조섬유 함량강화, 설사·호흡기 예방제 처방, 항병력 증가 특수처방을 한 특성 때문에 소가 아주 잘 먹는데다 뒤 탈이 없고, 정말 잘 큰단다. 그리고 스트레스회복 또한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맥시닥터"는 곡류를 특수가공법에 의해 가공(EPP)했을 뿐만 아니라 면역증강물질까지 첨가했으며, 이것도 모자라 비육장애 예방물질도 첨가한데 이어 UIP도 강화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소의 골격 발달이 촉진되고, 특히 정육량이 극대화될뿐더러 부전각화증·위염발생도 감소하는데다 간농양·요석증 발생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뉴파워마블"에도 곡류를 특수가공법에 의해 가공(EPP) 처리했으며, 면역증강물질 또한 첨가했고, 비타민 E·유기태 SE도 첨가한데다 고급에너지원 신기용이라는 특성을 가짐으로써 총영양소 섭취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의 육질이 향상되고, 육색보존력 또한 향상되는데다 드립로스 감소 현상을 보여 이 사료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조사료믹스"는 적정 조사료가(RVI)로 인해 소의 반추위 환경이 안정되고 장섬유소 함유로 제1위산독증이 감소되는데다 가소화 조섬유소 강화로 대사성 질병이 감소되고 있다는 것. 그러면 이처럼 좋은 특성을 갖고 있는 사료를 사육단계별로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 우성사료는 먼저 도입기에서는 가급적 우수한 목장의 송아지를 입식(충분한 초유급여), 생후 2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거세전후 최소 15일간 "스트레스윈"을 자유급여(체중의 60kg 이상)하되 그 이후 "맥시닥터"로 하루 0.5kg 이내로 서서히 교체하고 조사료믹스를 혼합급여 할 것으로 권유한다. 다음 육성기에는 높은 체고와 소화기 발달을 위해 맥시닥터를 정량급여토록 하고, 장섬유소가 함유된 "조사료믹스"를 혼합급여시킬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일일 2회 이상 나누어 급여시키고, 사료조에 1시간 이상 사료가 떨어질 경우 조사료믹스를 추가급여하여 일시에 많은 양의 섭취를 방지해야 하는 것이 육성기 때의 포인트. 아울러 균일한 육성을 위해 우군재편성도 최소 1회(300kg)정도 해 줘야 함을 강조. 그 다음 단계로 비육기에서의 우군편성은 4m×8m 우방 4두 기준으로 두당 최고 2.5평을 제공할 것을 권유하고, "뉴파워마블"로 하루 0.5kg이내 서서히 교체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급수기 청소를 매일 하는 것은 아주 기본이고, 우군재편성도 1회(500kg) 가져야 한단다. 더불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것도 주문. 마지막단계인 마무리기에서는 조사료의 경우 필요 최소한으로 급여시키는 반면 "뉴파워마블"은 무제한으로 급여하는 것이 키워드라고 귀띔한다. 또 사료조에는 1시간 이상 사료가 떨어지지 않게 추가 급여하고, 1일 3회 급여를 원칙으로 하되 새사료를 주기전에는 잔량을 깨끗이 청소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등급별 가격동향을 고려, 출하시기 조절과 육질판정기 등을 활용과 함께 긍급판정결과를 분석할 것을 권유한다. 우성사료는 특히 호흡기, 기타 질병감염, 기온의 급변 등으로 섭취량의 기복이 심할 때와 개체에 따라 일시과다 섭취로 인한 반추위내 환경이 불안정하여 연변·설사, 과산증·고창증 증세를 보일 경우 세절한 양질의 화본과 건초를 0.5-1.0kg 또는 조사료믹스 1.0-2.0kg을 보충 급여시킬 것을 권유한다. 이처럼 우성이 권유하는 방식대로 사양관리를 하게 되면 도입체중을 40kg로 하고, 출하체중을 680kg로 했을 때 지육율이 58%, 증체량이 640kg라는 것. 그럼으로써 일당증체량은 1일 1.19kg이며, 사료섭취량은 3천7백90kg으로 사료요구율은 5.92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성의 손근남 축우담당 이사는 정부의 고급육 육성정책은 소비자의 기호와 그리고 생산자의 수익과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면서 우성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고급육 생산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손 이사는 이어 한우는 쌀과 함께 농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한우를 살리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