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도는 하절기 변질되기 쉬운 부정·불량축산물이 유통될 것으로 보고 부정·불량축산물의 유통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부 검역원을 비롯해 도와 시·군 자체단속반을 편성, 도내 2천9백여 식품판매업소와 보관업소, 식육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량으로 유통 소비되는 축산물은 물론 부패·변질되기 쉬운 축산물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축산물의 보존방법 및 보존기준의 적정여부를 비롯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여부, 무허가 제품처리 및 가공과 판매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또 축산물 운반업의 경우 냉동·냉장시설을 갖춘 적재고가 설치돼 있는지를 비롯해 축산물 운반업소와 축산물과 다른 제품이 구분되지 않은채 혼합돼 보관한 보관업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펴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단속에서 부패 변질되기 쉬운 축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키는 업주는 물론 처리와 가공공정상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도 위해행위로 적발될 경우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의거 고발의뢰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