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협(조합장 박준수)은 지난 24∼26일 3일동안 대가축사육 조합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본부 소속 김흥률박사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24일은 조합회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후 25, 26일 양일동안은 조합 생축장에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김흥률박사는 이론교육을 통해 젖소 개량과 계획교배, 자가인공수정과 수태율 향상방안, 젖소의 위생과 질병에 대해 교육했다. 김흥률박사는 암소의 생식기 구조와 기능에 관해 농가의 철저한 파악과 번식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고 발정징후의 정확한 관찰과 수정적기의 판단이 선행됨은 물론 동결정액의 관리 및 취급요령 숙지로 최상의 정액상태를 유지하고 인공수정방볍의 이해와 유의사항 준수로 기술이 숙련되어야만 번식에 이용되는 암소의 적정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김박사는 번식장애 및 저수태우의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임공수정후 임신여부의 정확한 감정과 후속 대비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수조합장은 『목장에서 조합원들이 발정 적기에 수정을 해야하는데 수정사들이 그 시기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 보니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들이 직접 자가인공수정을 통해 적기에 수정을 시켜 수태율을 향상시켜 농가 수익을 드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