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생존율이 70%대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송아지값이 2백만원 정도로 크게 오르자 송아지가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전체 평균 송아지생존율도 70%대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송아지 생존율은 60%대를 넘지 못했고 다두 번식농가의 경우 50%에도 못 미칠 정도였으나 올초부터 송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송아지 생존율이 10%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송아지 생존율이 90%이상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며 3백두이상 다두 번식농가에서도 90%이상 높은 송아지 생존율을 보이는 농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 평택지역의 한 번식농가는 『지난해만해도 송아지 생존율이 65%정도로 낮아 한우 번식을 하는데 장해요인으로 작용했었으나 여러 번식농가들로부터 송아지 관리 방법 등을 배우고 어미소를 잘 관리해 주다보니 송아지 생존율이 80%선에 육박하고 있어 이제는 번식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우번식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렇듯 한우번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송아지 생존율이 높아지고 암소 도축마져 줄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들 송아지의 대부분이 일괄사육농가에서 생산 비육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비육농가들이 밑소를 확보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