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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닭고기 생산농가 단지화통한 집단육성을

상주지역 농가, 노경상 축산국장과 간담회서 건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7.26 2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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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출용닭고기 생산농가 육성시 특정지역을 지정, 집단육성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지역 농가들은 지난 24일 경북 상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양계산업발전종합대책 설명회에 앞서 가진 농림부 축산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주지역 농가들은 정부가 마련한 양계산업종합발전대책 중 수출용 육계생산을 위해 계열화업체와 연계한 3백호의 농가 선발육성 방침에 대해 단지화를 통한 집단육성이 이뤄질 경우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일률적이고 일관적인 사업추진 및 실적분석과 평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 방법도 병행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주지역의 경우 5만수 사육규모 이상의 전업농가수가 50호에 달하는데다 이들 모두 이미 현대적 사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부 시설보완이 이뤄질 경우 국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밝혔다. 더욱이 대일수출을 위한 지리적 여건은 경남지역이 적합하나 현재로서는 수출용 육계생산기반이 확보돼 있지 않은 만큼 상주지역이 집단육성지역으로서 가장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상주지역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 및 지원과 함께 국립상주대학교를 육계의 산학연구기관으로 지정키 위해 1억5천만원의 기초용역사업비 지원을 농림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노경상국장의 양계산업발전종합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축산기술연구소 가금과 강보석 연구사의 수출용육계생산방법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