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축협과 제주축산물공판장은 소 도축라인에 대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인증을 위한 작업이 본격 착수된다. 제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변수방)과 제주축산물공판장(장장 변택축) 등에 따르면 최근 공판장내 돼지수출 도축라인에 대한 HACCP인증 승인에 이어 소 부분에 대한 HACCP 인증을 추진키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 축협 등은 소 도축에 따른 위생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축산물가공법 시행규칙 제7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규정에 부합되도록 소 냉장실·소독준비실 개선,소 작업장 위생기계설비·부대시설 등을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시설 관련 업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공사 등과 관련한 일정을 조율한 상태에 있다. 이와 관련 제주축산물공판장 관계자는 “돼지 수출라인에 대한 HACCP인증을 받은 만큼 소 수출라인에 대한 인증 절차도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제역청정지역 선포 이후 돼지·소 수출라인에 대한 HACCP 인증까지 받게 될 경우 도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20억여원을 들여 돼지수출도축라인을 증설하는 등 총 38억원을 투입,국립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정식 지정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