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3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여주 자영농고에서 5급이상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양돈, 농기계, 채소 등 1일 농사체험 교육과 토론을 실시하는 '영농체험 연찬회'를 갖고 있다. 연찬회는 기별 40명씩 1박2일 일정으로 총 5기로 나누어 실시되며, 농업정책실무의 핵심을 맡고 있는 사묵관·서기관급 중견간부들이 그 대상이다. 이번 연찬회의 취지는 농림 공무원들에게 영농현장에서 땀 흘리며 농업을 체험토록 하여 농업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정책수립에 현실감을 더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를 통해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명산업·자연을 지키는 환경산업으로서의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힘든 노동·농산물 가격지지의 어려움·수입자유화에 따른 경쟁력 하락 등의 농업 현실 어려움에 대해 새롭게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김동근 차관(가운데)이 돼지 거세를 하고 있는 실습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왼쪽에 이재용 축산정책과 서기관 얼굴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