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양계농가들은 최근 시로 승격한 화성시의 우호태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권역내 양계농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관급 백신 및 미생물제제의 조속한 공급과 체계구축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면 양계인대표로 참석한 20여명의 양계인들은 관급백신 공급이 그동안 상당기간 지연돼 왔을 뿐 아니라 관련농가들에 대한 홍보도 미흡, 정부의 백신지원 사실 조차 모르는 농가들이 많은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미생물제제도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관할 지역내 양계농가들에게는 일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들 농가들은 화성시에서 보다 신속한 백신 및 미생물 제제 공급 체제 구축과 함께 농가들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우호태 화성시장은 『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업무량이 더욱 확대되면서 원활한 시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양해를 구한후 『앞으로 개별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한 전달과 조치가 이뤄지기 힘든 만큼 화성시 양계인들이 별도의 모임체를 구성, 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과 시정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