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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불법유통 근절 우리손으로

양록협, 수입녹용 감시단 발족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06 19: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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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등 녹용의 불법적인 유통근절을 위해 사슴농가들이 직접 소매를 걷어 부쳤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은성)는 지난달 30일 서울 경동프라자 웨딩홀에서 윤석기 서울세관 조사국장을 비롯 협회 회장단과 전국 지회장 및 사무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근 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수입녹용 감시단 발족식」을 갖는 한편 수입녹용 불법유통 근절과 절편녹용수입 반대, 양록산업 육성대책 마련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철저한 감시를 통해 녹용가격 하락 및 유통질서 문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불법유통 녹용 근절을 도모하기 위한 감시단은 협회 임원 및 전국의 38개 지회장·사무장과, 양록관련단체 추천 양록인, 관련 언론사와 업체 관계자 중 협회 추천자 등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녹용과 유통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어느 누구 보다 풍부한 양록인들이 지역별 녹용 대량 유통업자 파악과 수입생녹용취급여부 감시는 물론 의심녹용에 대해서는 현물까지 확보, 관계당국에 필요시 수입녹용 감별기능 까지 담당함으로써 효율적인 불법유통녹용근절 대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감시단은 사슴사육농가 스스로 수입녹용을 취급하지 않도록 계도활동도 전개, 양록농가들의 권익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이날 윤석기 조사국장은 밀수녹용 등에 대한 다각적인 단속을 전개하고 있으나 인력 및 예산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감시단 발족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