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협전무회의가 지난달 31일 양주축협회의실에서 전수완농협경기지역본부경제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이날 전수완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2차례의 폭설, 구제역예방, 극심한 가뭄, 또 태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우리 농축산인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협동조합이 앞장서 농축산인들을 도와 좋은 결실을 맺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경영환경 및 상반기 주요추진실적을 분석하고 이에 미달되는 조합에 대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하반기 도내 축협의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이 뒤따랐다. 지역본부측은 전무들에게 계통사료 전이용확대를 비롯해 소돼지 계통출하 활성화, 구제역방역 추진철저, 가축시장운영활성화등을 비롯한 각종현안문제를 철저히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무들은 건의사항을 통해 최근 타결된 축산물 군납단가에 대해 7월말까지 군에 들어간 축산물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해 타결된 금액이 아닌 지난해 가격에 맞춰야 한다며 지역본부가 나서서 중앙회에 건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파주축협의 강희탁전무는 『군납조합원들은 군사지역에 살면서 그동안 군으로부터 많은피해를 입어왔다』며 이에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군납품가격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