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대강당에서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농업연구대상을 시상했다. 이번 농업연구대상에는 신학기 박사(원예연)가 화훼품종 육종에 대한 성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닭고기 수출산업 지원연구로 서옥석 박사(축산연)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간척지에 강한 벼 연구로 이규성 박사(호남시험장)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호남농업시험장 이덕배 박사와 농업기술연구소 여주홍 박사 그리고 영남농업시험장 권일찬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축산연 서옥석 박사는 지난 93년부터 2000까지 닭고기 수출 산업지원기술연구일본시장 기준 1등급 수준의 부분육 닭고기를 기존의 생산비보다 9%정도 낮은 가격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체계를 개발해 세계최대 닭고기 수입국인 일본시장의 교두부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연구사는 "92년 7월 축산연구사로 임용된 이후 그동안 축산기술연구소 가금과, 시설환경과, 대전지소를 거치면서 줄곧 가금연구를 담당해 왔으며,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가금영양학을 전공한 가금분야 전문가이다. 또 "93년도에 WTO 협정이 타결되고 "97년도부터 국내닭고기 시장을 완전개방해야 하는 여건속에서 "육계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총 13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하면서 논문 19편, 학술발표 24회, 특허 1건, 시책건의 5건, 영농활용자료 도출 25건, 저서 및 원고집필 25편의 연구실적을 올렸다. 농업연구대상은 농진청(청장 서규용)이 연구원들의 사기진작과 연구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시상제도로 최근 5년간의 연구성과 및 업적을 심층 분석해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농업의 실용화 측면 등 다방면에 걸쳐 공헌한 연구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농업연구대상은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및 해외연수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