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AI센터가 지난 4일 돼지인공수정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음으로써 양돈농가들로부터 더욱 확고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비AI센터는 그동안 꾸준한 품질관리와 질높은 서비스로 그렇지 않아도 양돈농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왔는데 이번에 ISO인증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신뢰구축의 새로운 날개를 단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ISO인증을 계기로 국내 돼지인공수정에 대한 관심을 높임은 물론 인공수정 기술수준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만큼 지난 4일 인증서 수여식은 양돈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인증서를 전달한 품질인증재단의 한국품질인증센터 김회배 부소장은 『ISO인증을 받게된 것은 세계 28개국에서 동시에 품질을 인증한 것이며 앞으로 다비AI센터는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며 『기존에 ISO인증을 받았던 업종의 경우는 시스템에 의해 평가가 쉽게 이뤄지는데 반해 돼지인공수정 분야는 새로운 업종으로서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말하고, 다비AI센터가 앞으로 정액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어 윤희진 대표는 『이제 불과 10년도 안된 돼지인공수정센터로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이번 ISO인증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AI센터가 품질향상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비AI센터는 현재 안성센터와 조치원센터 두곳에서 월 1만1천두분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택배서비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배달되며 오는 2003년까지는 월 18만두분의 정액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