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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재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08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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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환경오염 우려에 대해 논란이 많았던 새만금사업이 수질보전 및 친환경간척 세부실천대책을 확정하고 방조제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가동 되기 시작했다.
농림부는 지난 6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전시장 현장에서 「새만금사업추진특별대책협의회(위원장 농림부장관)」를 개최하고 새만금 방조제공사 등 사업의 본격적인 재개를 확인하고 세부실천계획과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확정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25일 국무총리주재로 개최된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된 새만금사업의 친환경적인 순차개발방안에 대한 소관부처별 후속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새만금사업의 수질대책으로는 크게 만경강과 동진강유역 등 새만금 상류부 수질대책과 새만금내부 수질개선대책으로 나눠 올해부터 2011년까지 총 1조4천1백1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만경강 유역의 수질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익산시의 왕궁양돈단지를 비롯해 축산분뇨처리비로 5백53억원이 농특회계에서 지원되며 분뇨처리장 3백15개소와 공동퇴비사 6백22개소를 설치해 왕궁단지를 친환경축산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날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새만금사업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히고 『사업확정에 따른 향후 일정에 차질 없도록 일사불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새만금 현장회의를 마치고 익산 왕궁단지를 방문하고 친환경 축산단지로 개발해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