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을 통해 한우에서 쌍태분만이 성공했다. 경기도 여주축협 기술지도팀은 지난해 수정란 이식기법을 도입하여 회원농가인 여주군 북내면 내룡리의 이상일씨 농장에 수정란이식 기법을 통한 쌍태 분만에 성공했다. 이 수정란이식 기법은 여주축협의 축산기술팀이 지난해(2000. 10. 20)에 이상일씨 농장의 암소에 인공수정을 시킨후 7일 후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지난달 7월 23일 암·수 각각 1마리씩 태어나게 된 것. 이 송아지는 분만예정일보다 20일 먼저 태어났지만 분만시 난산은 없었으며 배통도 거의 없이 분만에 성공했다. 현재 태어난 송아지는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숫송아지가 21Kg이며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태어난 암송아지는 28Kg으로 오히려 더 잘 성장하고 있다. 여주축협 축산기술팀에 말에 의하면"보통 암·수가 같이 태어나면 "프리마틴"이라는 병이 오기 쉬운데 이 방법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된 암소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이므로 어미소의 건강관리만 잘 해주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요즘같이 송아지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때 수정란이식 기법의 활용으로 농가소득에 더욱 도움을 주고있는 여주축협은 앞으로도 이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