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단지에서 생산된 등록우 송아지 경매가 갈수록 농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양평축협(조합장 류인수)에 따르면 지난 8일 등록우 송아지 경매결과 41두가 출장해 36두가 경매되고 5두가 유찰 됐으며 갈수록 출장두가 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개량단지에서 생산된 등록우 송아지의 경우 일반 송아지보다 최하 3만원에서 최고 15만원까지 더 받고 판매가 이루어져 한우 개량사업에도 더 활기를 가져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8일 처음 등록우 송아지 경매를 실시한 양평축협은 가축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실시한 등록우 송아지 경매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등록우 송아지를 구매해 가는 농가들도 워낙 개량이 잘된 송아지들이라 비록 일반송아지 가격보다 더 많은 가격을 주고 구매해도 소를 출하할 때 등급도 잘나오고 특히 소의 증체량이 뛰어나 그이상의 이익을 보장할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정착이 덜된 상태인데도 경기도 파주, 양주등에서 송아지를 구입하기위해 양평가축시장을 찾는 한우사육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고 양평축협의 한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등록우 송아지는 현지농가들이 양평축협에 판매 신청을 하게 되면 조합의 개량단지직원들이 나가서 현지 확인을 걸쳐 매달 8일날 양평가축시장 개장때 경매를 통해 이루어 진다. 지난 3월 처음 등록우경매를 시작했을때만 해도 7마리가 출장되었으며, 5월은 9마리, 6월에는 15두, 7월 26두, 8월 41두로 갈수록 송아지출장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수 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