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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프로그램 제시 골격 소화기발달 극대화

한우번식사양프로그램/ 천하제일사료 위더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13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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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의 초석은 번식우 사업. 그런만큼 한우 번식우 사업은 우리나라 한우산업의 생존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하고도 불가피한 기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분만율, 긴 분만간격, 높은 송아지 폐사율 등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한 수익성의 악화로 사업으로서의 계속 여부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어 왔다.
특히 사육단계별 적정 체중 및 사료급여량, 적정 초임월령 및 체중, 초산분만시 체중, 단계별 적정 BCS 등의 정확한 기준과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라는 것은 실로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는 영남대 한우연구소(소장 정근기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6월초 한우 번식우용 기초 지침서인 천하제일 위더스 프로그램과 번식우용 신제품인 위더스 및 위더스 포유사료를 출시, 번식우 농가에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줬다. 벌써부터 번식우 농가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모으면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분만간격 12개월, 송아지 생산율 90% 필수
농림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송아지 생산비는 1백17만5천8백78원(자가노력비 포함, 고정자본이자, 유동자본이자, 토지자본이자 제외)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높은 생산비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분만율과 높은 송아지 폐사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낮은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천하제일사료는 위더스 프로그램에서 한우 번식우를 육성우, 초임우, 초산우, 경산우로 각각 분리하여 각 단계별 적정 급여량 및 사양관리 핵심을 제시하고 있다. 번식우용 사료 또한 위더스 임신과 위더스 포유라는 신제품을 출시하여 임신기와 포유기를 별도의 사료로 급여하도록 하고 있다.
■육성우 및 초임우 위더스 프로그램
천하제일사료는 한우 번식우의 생산 능력은 육성기와 초임기의 사양관리에 의해 좌우된다며 이 기간의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육성기 체성숙과 성성숙의 조화를 위한 적정 초임월령은 14개월령이고 초임시 적정 체중은 280kg을 제시하고 있다.(표1, 표2 참조)
또한 골격 및 소화기 발달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균형을 강조하며 월령별, 체중별 사료급여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시할 것은 육성우 및 초임우의 월령별 표준체중을 제시하고 있어 사료급여 및 사양관리 결과와 육성우의 발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초산우 및 경산우 위더스 프로그램
천하제일사료는 기존의 한우 번식우 사육농가들이 일반적으로 수정율의 향상을 위해 번식우를 마른 상태로 관리하고 있어 송아지의 생시 체중이 낮고 폐사율 높다고 지적, 임신기와 포유기의 적정 BCS(신체충실지수)는 3.0과 3.5이며 적정 BCS가 유지되어야 송아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표3 참조)
또한 분만 전후의 영양 수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분만 2개월 전부터 포유기에는 영양소 함량이 높은 포유기 전용 사료인 위더스 포유사료를 급여해야 한다는 것.
■위더스 임신과 위더스 포유사료
기존의 한우 번식우 프로그램들이 1개의 번식우 사료로 임신기와 포유기에 모두 급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천하제일사료는 임신기와 포유기의 영양소 요구량의 차이가 크고 기간별 적정 BCS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신기와 포유기는 반드시 구분하여 급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임신기에는 과비를 조심하되 적정 BCS의 유지를 위해 사료량을 제한 급여해야 하는데 태아의 발육을 위해 필요한 필수 광물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농축된 사료인 위더스 임신사료를 급여해야 하고, 포유기에는 포유용 전용사료인 위더스 포유사료를 급여해야만 비유량을 최대화하여 송아지의 성장을 극대화 할 수 있고, 빠른 강발정 유도와 수태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료의 형태에서도 기존의 번식우사료들이 대부분 가루사료인데 비해 위더스 임신과 위더스 포유사료는 펠렛사료로 소화율을 향상시켜 사료의 이용효율을 높였고, 가루사료의 단점인 사료의 허실을 보완했다.
■기타 백신 프로그램과 서비스 프로그램
그간 번식우 생산성 저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면서 농가들이 다소 등한시해왔던 설사 및 호흡기 질병, 기타 계절질병 등에 관한 정확한 백신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백신 실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번식우 개량을 위한 선발과 도태의 기준으로 할 수 있는 DNA 마커 서비스(유전자 표식 검사 서비스) 및 초음파 육질진단 서비스 등 농가에 실제로 필요하고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위더스 서비스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천하제일의 위더스 프로그램 및 사료의 개발은 한우 고급육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하제일사료가 한우산업의 근간인 한우 번식우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송아지 가격의 초강세로 번식을 위한 암소의 두수가 늘고 있고 전체 한우두수도 감소세를 멈추고 두수 증가를 위한 시동을 건 상태에서 천하제일사료의 노력이 한우 번식우 사업의 기초를 다지고, 한우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의 번식우 프로그램이 나오는 데는 민승기부장(축우PM)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 부장은 번식우 농가와 번식을 통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몇달 동안 자료를 찾아 헤매이다 못해 일본까지 건너가 자문을 구하는 등 번식사업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는 천하제일의 핵심 브레인이다.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 건물이 안전하고 튼튼하듯이 번식사업 역시 튼튼해야 우리나라 한우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번식우 프로그램 개발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개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민 부장은 이처럼 말하면서 천하제일사료가 한우 고급육 사업에 기폭제 역할을 했듯이 번식우 사업에 있어서도 이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국제 경쟁에서 거뜬히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