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축산시책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우수도 2연패 달성을 목표로 우수 시·군과 축산농가에 대한 축산종합시상제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종합시상제는 송아지생산 안정제 사업을 비롯 조사료 생산, 축산분뇨처리, 구제역 방역 등 6개사업에 대해 오는 11월 종합평가를 실시, 우수 시·군에 대해 12월중 1백만원에서 4백만원까지 시상금을 지급하고 군정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단위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예산지원은 시·군당 최우수 4억원을 비롯 우수 3억원, 장려 2억원, 노력 1억원 등으로 이에따른 사업비는 축산사업의 용도로 해당 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선 시·군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우수농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우번식우 50두이상과 한우비육우 1백두이상, 젖소 50두이상, 돼지 1천두이상 닭 3만수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로서 축산업에 대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고급화 및 안전성, 질병예방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 정부포상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농림부의 축산시책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돼 수상한 상사업비 13억원과 지방비를 포함 20억원을 시·군별 평가결과를 토대로 차등배정해 한우유통센타 및 조사료생산장비 등 15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올해도 평가대상사업인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률이 전국 가입두수의 23%에 해당하는 8만8천두로 전국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는 등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참여로 전국 최우수도 2연패 전망이 밝다』며 시·군 축협 등 유관기관과 양축농가들이 긴밀히 협력해 축산시책 평가에 대한 대비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