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조합원 양축농가 10만호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한마음 한가족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운동에는 농협중앙회 임직원 5백명, 회원축협 6천5백명이 축산현장체험운동과 조합원 자매결연운동 등에 참여한다. 축산현장체험운동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본부별로 회원축협 및 시군지부를 통해 축종별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직원 1인이 1농가에서 2박3일간 현장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협 축산개발부(부장 남성우)는 신청농가중 배합사료이용등 축협사업에 참여도가 높은 농가중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체험 농가로 선정한다. 한마음운동 참여직원들은 체험기간중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관련부서에 문의 또는 지원을 요청해 처리케 된다. 현장체험농가는 조합원 자매결연운동과 연계해 방문이후에도 수시로 유선 및 편지등을 이용해 지속적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마음운동을 실천케 된다. 조합원 자매결연운동은 연중 실시되는 운동으로 대상농가는 마찬가지로 지역본부별 회원축협 및 시군지부를 통한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참여 직원 1인당 15농가씩 선정하게 된다. 자매결연농가로 선정되면 농협중앙회 또는 회원조합 임직원이 3박4일간 농가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또한 결연농가에게는 축산관련 정보 및 D.M발송등 각종 정보들을 결연직원이 직접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축산개발부는 한마음 한가족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9월5일까지 축종별 경영·사양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영·사양컨설팅은 자체 또는 인력풀요원을 활용해 현장중심의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신기술 정보제공과 고충처리 및 농정홍보활동등을 담당한다. 농가중심의 질의응답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남성우 부장은 『한마음 한가족운동은 축산물 수입완전개방에 따라 어려운 축산여건에 처한 조합원의 양축의욕 고취와 협동조합의 신뢰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조합원과 직원간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북돋우고 직원의 봉사정신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것』것이라고 말했다. 남 부장은 또 이번 운동을 계기로 『직원들은 양축현장을 이해하므로써 현장중심의 업무처리 마인드를 조성함과 동시에 양축가 조합원에 대한 무한봉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첨단 기술정보 제공으로 생산비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조합원의 소득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