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저리의 농협자금 중 6백28억원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난 9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 자금은 종전의 1백여가지 농업관련 자금을 재정농사자금, 금융농업중기자금, 농어촌구조개선자금, 재정 축산 경영자금 등 4가지로 단순화해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1백80억원을 신청 1백18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1백16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이 자금은 시설자금과 개ㆍ보수자금, 운전자금으로 구분하여 지원이 되는데 시설자금은 최장 15년(3∼5년거치 10년 상환), 개보수자금은 최장 5년(2년거치 3년 상환), 운전자금은 2년 이내의 연 5%짜리의 중장기 저리 자금이다. 대출대상자는 쌀, 원예특작, 축산분야의 생산과 유통에 종사중이거나 신규 경영인이면 가능하고 대출금액은 시설자금과 개보수 자금은 사업비의 1백%까지이고 운전자금은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기농협은 농가의 영농활동지원과 대출편의 제고를 위해 영농회나 작목반 등 현지 대출 담당자가 직접 출장해 업무처리를 해주기로 했다. 한편 대출신청은 경기도내 28개 시군지부와 27개 지역농협, 17개 지역축협 및 품목농협 6개 등 총 78개 사무소에서 선별 취급하며 미취급사무소에서도 대출안내와 업무 대행을 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