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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수입냉장육 냉동유통 저지 나설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0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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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출국들의 냉장육의 냉동 유통 허용 요구와 한우와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 방침이 맞물린 가운데 한우 업계는 이러한 일련의 사안들이 모처럼 일고 있는 한우 산업 회생의지에 찬물을 끼엊을까봐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우업계는 한우·수입육 구분판매제가 내달 10일부터 폐지되어 수입쇠고기전문점에서도 한우육을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수입쇠고기의 한우둔갑판매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통되던 수입 냉장육마저 냉동시킬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는 것은 한우산업을 붕괴시키고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냉장육의 냉동허용은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냉장육의 냉동유통이 허용될 경우 수입냉장육이 아무런 제한없이 들어와 수입육의 홍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수입육 덤핑판매도 우려해야 할 지경이라는게 중론이다.
유통전문가에 따르면 냉장육으로 판매하던 것을 냉동시키게 되면 육질이 크게 떨어질뿐만 아니라 변질의 우려가 있어 소비자 안전에도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냉장육의 냉동허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