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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전자상거래 집중 육성

한갑수장관, 2005년까지 농가 홈페이지 1만개 구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0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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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7일 2천5백30억원을 들여 농가 홈페이지를 오는 2005년까지 1만개로 확대, 농산물 전자상거래의 핵심으로 육성하는 등 농업·농촌정보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농업인단체장과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농업·농촌정보화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매년 1천6백여개 이상의 농가에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보증, 안전성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특히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담은 "농업·농촌정보화 5개년 계획"을 수립,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화 기반 조성, 정보컨텐츠 확충, 디지털 유통 활성화 등 12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세기 지식·정보·기술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농업·농촌정보화를 조기에 달성해야 한다고 보고, 농촌지역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 정보통신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식·정보를 영농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핵심인력 10만명을 육성, 정보화교육을 확대·강화해 나가는 한편 농산물 제값받기를 지원하는 유통정보를 보강하는 등 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유용한 컨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총 2천5백30억원을 투자, 도농간 정보격차를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산업시대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농업이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