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최초의 암소 불고기 단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울산 봉계 불고기 단지 번영회(회장 성정표)가 월간한우 창간2주년 기념 특별취재팀에 밝힌 것이다. 성정표회장는 월간 특별취재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간 암소 고기의 맛을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 암소가 송아지를 3산이나 4산을 한 이후, 나이로 따져 5∼6세 정도에 비육하는 것이 암소고기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고 말하고 그것이 곧 『봉계 한우 암소 고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성회장은 따라서 『암소를 3산 또는 4산이후 암소를 비육할 경우 암소비육에 따른 소 사육기반 위축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만 "어린 암소고기가 맛있다"는 속설만 믿고 나이가 어린 암소를 비육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회장은 이와 함께 한우 고기의 제대로 된 맛을 알리기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봉계·언양불고기 축제」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불고기 축제가 우리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울산 봉계 한우불고기 단지내 불고기 업소는 1백15개로 IMF이후 줄어든 매출이 최근들어 거의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불고기 단지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관련기사 월간한우 9월호> 장지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