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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번식의욕 회복세

농경연, 9월 축산관측결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3 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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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는 사육두수는 농가의 번식심리가 회복되는 추세이나 내년 2월까지는 완만하게 감소되며 돼지는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해 사상최고 두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육계는 사육수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산지가격은 평년수준을 웃돌며 계란가격도 평년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강정일)에서 발표한 9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한육우의 경우 번식 의향지수의 증가로 인한 암소 도축률은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도축두수가 송아지 생산두수보다 여전히 많아 당분간 사육두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같은 추세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돼지의 경우는 하반기 돼지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사육두수마저 9월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연말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돼지값이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관측센터는 또 육계의 경우 하반기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냉동육의 비축량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돼 평년수준보다 높은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계란 생산량은 3/4분기에 학교방학과 휴가로 인해 줄어든 물량이 4/4분기에는 소비와 생산량 모두 평년수준 보다 높은 수준에서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젖소 사육두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상반기 원유생산량은 1%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9%가 증가했고 시유소비량도 6%증가, 분유소비량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의 원유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