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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축산관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3 1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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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육우
한육우 사육두수는 오는 9월에 1백49만5천두로 12월에는 1백48만두까지 감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하반기에 한육우 도축두수가 송아지 생산두수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한 결과로 나타났으며 송아지 생산두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내년 2월까지 계속 감소할 것이며 농가 조사결과 자연수정으로 태어나는 송아지 비율이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한육우 총사육두수는 6월 현재 1백50마7천두로 3개월전에 비해 2.1% 증가했으며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번식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가임암소 두수는 3개월 전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수소는 소비부진으로 인해 도축이 감소하고 산지겨격 상승으로 출하가 지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월간 인공수정율이 지난해 5월 이후 전년동기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6월의 인공수정율 또한 전년 동월에 비해 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번식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6일 현재 한우 수소(500kg)는 3백30만원대, 암소(500kg)는 3백60만원대, 수송아지는 1백80만원대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3/4분기 한육우 도축두수는 전년동기대비 34%감소, 쇠고기 수입은 27%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쇠고기 소비는 점차 살아나고 있어 한우가격(500kg 수소)은 분기평균 3백∼3백3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4분기에는 한육우 도축두수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 쇠고기 수입은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한우수소 산지가격은 분기평균 3백30∼3백70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 젖소
경산우 도태두수가 감소하지만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1월까지 이공수정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하여 3/4분기 송아지 생산두수는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어 9월 사육두수는 6월과 비슷한 54만 3천두로 전망했다.
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육의향이 높아 9월의 사육두수는 6월보다 0.4% 증가시키고 12월에는 0.7% 증가시키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착유우 두수는 증가시키고 경산우 토태는 감소시키려는 의향으로 조사됐다.
오는 12월의 사육두수는 경산우 도태가 지연되고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여 54만 5천두로 전망했으며 올해 6월까지 인공수정실적이 12만 3천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하여 송아지 생산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젖소 사육의향이 높아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하여 초임만삭우 가격이 8월 10일 현재 2백64만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8% 상승했으며 초유 떼기 암소가격은 올해 초 아까바네 발생으로 송아지 생산두수가 감소하면서, 3월 이후 급격히 상승하여 8월 10일 현재 지난해 8월보다 26% 상승한 37만5천원 이었다.
모든 규모의 농가에서 사육의향이 높게 나타나 초임만삭우 가격은 4/4분기에 2백80만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원유수급량은 3/4분기 원유생산량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산유량이 감소하여 2/4분기보다 감소할 전망이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4/4분기에는 경산우 도태두수가 감소하여 원유생사량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1%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4분기 국제원유가격이 높을 것으로 보여 수입 감소로 분유재고량은 감소할 것으로 봤고 4/4분기에는 원유생산량이 증가하여 연말 재고량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돼지
지난해 6월 사육두수가 8백39만6천두로 사상최대두수를 넘어선 가운데 오는 9월에는 이보다 2.0% 증가한 8백56만두, 12월에는 6월보다 1.3% 증가한 8백50만두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 결과에서는 중·대규모 농가에서는 축사시설의 한계로 현재 사육규모를 유지하려는 의향을 소규모 농가에서는 규모를 확대하려는 의향을 보여 9월 사육두수는 6월보다 1.1%, 12월은 0.9% 증가시키려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2월의 모돈수는 6월보다 0.3% 늘리려는 것으로 응답해 현재의 사육규모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의 산지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여 3/4분기 평균 산지가격은 18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9월 이후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17만원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4분기에는 출하두수가 3/4분기보다 6∼7% 증가하여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육가공 원료로의 수요가 발생하여 4/4분기 평균 산지가격은 15만원대로 전망했다.
지난 2/4분기의 산지가격은 EU에 대한 수입제한초치로 수입이 감소하고 행락철 소비증가로 가격이 상승하여 5월에는 월평균 20만2천원(성돈 100kg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5월보다 2.5% 상승했으며 6월에도 수입량 감소가 이어져 7월 월평균 가격은 19만5천원으로 평년보다 4.5%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8월초에는 지난해보다 도축두수가 증가하고 휴가철로 인한 소비부진 등의 요인으로 인해 8월 17일 현재 19만으로 평년수준 18만2천원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8∼9월에 출하되는 2∼4개월령 마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하였고 10∼11월에 출하되는 2개월령미만 마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으며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에서도 농가의 출하의향을 살펴보면 6월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9월부터는 6월보다 6%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육계
오는 9월의 육계 사육수수는 8월보다 31% 감소한 4천2백40만수로 전망되나 지난해 9월보다는 5%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닭고기의 공급면에서도 9월 사육수수가 감소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9월 도계수수는 8월보다 34% 감소한 3천1백10만수가 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9월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 증가로 국제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대비한 물량확보를 위해 7월에는 닭고기가 지난해 7월보다 29% 증가한 6천3백38톤이 수입됐으며 7월의 수입육 평균도매원가는 미국산과 태국산 닭고기 수입원가의 상승으로 지난해 7월보다 62.5% 상승한 2천2백38원(지육 kg당)이었다.
국제가격상승을 대비한 물량확보를 위해 8월과 9월의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8∼9월 평균인 4천8백77톤보다 증가한 7천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순별 농가 출하량은 8월 상순이후 9월 상순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의 산지가격은 8월 상순에 무더위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중순부터 출하량 증가와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은 하락해 8월 평균산지가격은 평년수준(1,216원)보다 높은 1천2백∼1천4백원/kg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9월에는 8월보다 닭고기공급이 감소하지만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냉동육 비축량이 평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9월 평균산지가격은 평년수준(1,005원)보다 높은 1천1백∼1천3백/kg을 유지할 전망이다.
10월 상순 육계 산지가격은 9월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말복 이후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경우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9월 가격은 전망치 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 산란계
오는 9월의 사육수수는 6월보다 4.4% 감소한 4천8백40만수로 전망되고 12월 사육수수는 s9월보다 4.3% 증가한 5천50만수로 전망했다.
올 2/4분기까지 1년간 생산된 산란용 종계병아리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함에 따라, 올 3/4분기와 4/4분기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의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마리수는 6월보다 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에는 농가들의 노계도태의향이 3/4분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2/4분기 병아리 입식이 증가함에 따라 12월의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마리수는 9월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공급에 있어서는 3/4분기 큰알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00년 4/4분기에 입식된 실용계병아리수는 전기보다 11.5% 증가했으며 4/4분기 큰알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1/4분기에 입식된 실용계 병아리수는 전기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아리 입식실적, 병아리용 배합사료 생산동향, 농가 노계도테의향 등을 살펴보면, 3/4분기 계란 생산량은 전기보다 3% 감소하고, 4/4분기에는 전기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 계란생산량이 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소비도 7월과 8월에 학교 방학과 여름휴가 등으로 감소하여, 3/4분기 평균 계란 산지가격(원/특란10개)은 전기와 비슷한 8백∼8백50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4분기 계란생산량이 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소비도 추석과 연말 특수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4분기 평균 계란 산지가격(원/특란10개)은 전기보다는 다소 높은 8백∼9백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