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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버컨설팅

때와 장소 구애없는 기술상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3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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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가 올 초부터 선보인 사이버컨설팅은 양축농가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전문가집단인 컨설턴트로부터 다양한 상담과 지도를 받을수 있는 장점을 지닌 컨설팅이다. 사회적으로 발전된 IT산업과 관련산업 및 인프라의 구축에 따른 최첨단 컨설팅 방법이 바로 사이버 컨설팅인 것이다.
「기술정보의 경쟁력이 축산업의 경쟁력」이 바로 농협중앙회 축산개발부의 사이버 컨설팅 사업의 핵심이념이다.
축산 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를 접속하면 양축가들은 자가경영진단을 통한 농장의 경영상태 진단·분석이 가능해 체계적인 축산경영을 구현할 수 있다. 즉 사이버컨설팅을 활용하고 싶은 축산농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경영진단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자기 농장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고 문제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사이버 컨설팅을 접속해 경영진단등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순서에 따라 농가의 일반 현황을 입력하고 자기 농장의 경영기록부를 중심으로 각종 생산성 지표들을 입력한다. 농장의 사육시설 및 규모, 사료급여 급수시설 및 장비, 분뇨처리시설 및 장비와 각종 생산기술 지표, 낙농의 경우 연간 두당 산유량, 사료급여량, 착유관리상태 송아지관리 및 입식, 유방염 및 질병예방, 개량관리, 종축관리와 생산요소로 평균생산비 인건비, 토지용역비, 자본비용 등 경영능력 요소를 입력한다. 장부기장, 경영분석 및 계획 조직화, 리스크관리, 정보수집 및 관리와 판매요소에선 제품의 차별성, 납유관리, 송아지판매 등을 순서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물론 이와 같은 기록들의 수치를 계산에 있어 사이버컨설팅 프로로그램에서는 모든 부분을 자동화처리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
이런 자료가 입력 되면 경영진단도가 나타나게 된다. 경영진단도는 크게 경영기반, 생산기술, 생산요소이용, 경영능력, 판매능력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나타내어 준다.
뿐만아니라 자기 농장의 수준이 타농가 또는 선진 농가들과 비교되어 나타나므로 자기농장 취약점을 도출할 수 있고 개선해야될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된다.
이같은 경영진단을 토대로 하면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든가 농협중앙회 컨설팅 전문인력풀을 이용, 경영개선을 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7월말 현재 사이버상으로 1천2백여 농가가 경영진단을 받고 상담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사이버경영진단이외에도 농장에 긴급한 일이 발생하였을때는 인터넷으로 긴급SOS신고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기술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컨설팅 요청도 할 수 있다.
축산기술정보사이트를 보면 축종별 사양관리, 가축개량, 질병예방, 축사시설, 가축분뇨, 축산기자재 등 국내 최대의 관련 정보 D/B가 구축되 제공하고 있다.
축산경영정보사이트는 축산물 생산비, 축종별 선도농가 리스트, 경영 및 기록분석 자료, 우수 농가 사례, 신경영정보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한우리정보사이트에는 축종별 축산물가격정보, 가축 통계자료, 관련정보 분석자료가 있다. 자료실 사이트에는 축종별 각종 질병에 관한 자료들이 영상, 축산관련 법규, 각종 교육 및 세미나 정보, 약품 백신정보, 세무 및 회계정보 등이 있다.
또한 축산사이버컨설팅사이트에서는 농협중앙회사업중 축산과 관련된 조직 및 업무가 소개되어 있고 컨설팅의 조직 및 체계와 컨설팅 방법론, 2002년도 컨설팅사업실시계획 등과 관련된 정보들이 있다.
최근 축산관련 소식들은 국내 및 국외 소식란을 통하여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으며 사랑방란을 통해 양축가, 전문가, 일선조합,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랑방 사이트가 개설돼 있다.
소비자 정보란에는 축종별 고기의 각종 특성들이 소비자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축산사이버컨설팅 인력풀 사이트을 보면 전국을 대상으로 각 축종별 전문분야별로 600명의 전문인력들을 지역별, 전문분야별로 찾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상담이 가능토록 개인별 이력 및 각종 자료들이 실려져 있다.
축산관련 사이트란에 찾아가면 축산관련 각종 기관 단체 및 연구소와 대학사이트 들이 소개되어 있고 축산조합들의 홈페이지 소개와 외국의 축산전문기관 및 연구소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축산개발부 남성우 부장은 『향후 양축현장과 전문가들과 화상을 통하여 현장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석하며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계획』임을 밝히며 『현재 양축가들중 1일 3백∼5백명 정도가 축산사이버컨설팅 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남성우 부장에 따르면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는 국내의 축산정보를 모두 담아 양축가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축산사이버 컨설팅은 양축가, 기관, 업체, 전문가, 소비자를 한곳에 묶는 커뮤니티 구현은 물론 양축가들의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4개월동안 준비해온 축산 사이버컨설팅에 2003년까지 총 2억8천5백만원을 투입, 한국 축산의 길잡이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축산 사이버컨설팅」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는 컨설팅 현장. 축산개발부의 사이버 컨설팅이 구현하고 있는 신개념 컨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