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연CLA성분을 함유한 차세대 요구르트가 등장한 전망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실험실 벤처기업인 (주)라이브맥스는 지난 20일 항암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CLA성분을 천연적으로 함유시킬 수 있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요구르트를 제조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 개발을 완료,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맥스 윤칠석 박사는 『이번에 특허출원 된 신규 미생물은 요구르트 발효시 천연CLA를 생산하는 효율이 98%로 아주 높으며 실제 요구르트제조에 바로 적용 될 수 있는 상업적인 실용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박사는 이 미생물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외국자료와 비교할때 상업적인 실용성면에서도 세계최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판중인 프리미엄급 일반 요구르트 1백50ml제품에는 천연CLA함량이 10mg정도가 들어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에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20배나 많은 2백mg의 천연CLA가 함유된 요구르트를 제조 할 수가 있다. CLA(Conjugated Linoleic Acid)란 공액화리놀산으로써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의 이중결합의 위치가 변형된 지방산의 일종이다. CLA는 1935년에 우유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쇠고기, 양고기 중에 소량이 함유돼 있으며 사람의 모유 1백ml당 약15mg정도의 소량이 함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 CLA에 대한 인체 기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CLA가 항암성, 항동맥경화성, 항당뇨병치료성, 체지방감소성 등의 생리 활성을 갖는 물질로써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CLA가 건강식품용으로 시판되고 있고 매년 수십편의 연구논문이 계속 발표되면서, CLA에 관한 다양한 효능이 속속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CLA는 무엇보다도 항암효과가 우수하며 위암, 유방암, 피부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지방산중에서 암예방 효과가 있는 DHA, EPA보다 10배 이상의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이번에 (주)라이브맥스에서 신규 미생물로서 특허출원된 균주는 무엇보다도 CLA의 생산효율이 98%로서 아주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미생물은 한국인의 체내에서 발견하였으므로 우리의 몸에 잘 맞는 전혀 새로운 기능성요구르트의 상업적인 실용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윤 박사는 따라서 『천연 상태의 CLA함량이 풍부한 축산물 생산 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는 국민의 건강증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가 있다』며 특히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하나의 효율적인 방안 도출과 아울러 가격 경쟁력을 강화, 축산가공품의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라이브맥스는 현재 업무제휴를 맺고있는 영국의 Eu-Biotech에서 미생물의 외국에서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고 국내의 기술이전업체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