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젖소정액이 전년대비 두 자리 숫자로 큰 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외산 젖소정액을 판매중인 7개사중 대주교역·중앙무역·덕창농축산등 3개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0.13%를 점유, 낙농가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에 의하면 올 들어 혈통이 확인되어 증명서가 발급된 젖소정액중 수입정액은 지난 7월말 현재 22만6백51스트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6천7백60스트로 보다 5만3천8백91스트로가 많아 3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산 젖소정액을 취급중인 7개사 중 대주교역(대표 박황주)은 캐나다 젖소종모우중 산유능력·체형이 모두 1위인 「인콰이어로」등 7개 젖소종모우 정액 8만7천4백30스트로의 혈통이 확인되어 가장 많으며 중앙무역(공동대표 강구식·배규익)이 7만4천2백82스트로로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그 다음은 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 1만5천99스트로로 집계됐다. 덕창농축산은 지난해 5월부터 국제 유수 A·I센터인 미국 CRI조합에서 보유중인 능력이 우수한 젖소종모우 정액을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판매, 짧은 연륜임에도 상위 위치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