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사료첨가제를 제외한 모든 동물약품 제조에 우수동물약품 생산시설(KVGMP)이 의무화 됨에 따라 국내 동물약품업체들의 GMP 시설 설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VGMP시설을 하지 않은 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설 공사 및 실험장비 구입등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한뉴팜의 경우 KVGMP시설을 완료하고 실험장비를 구입을 완료하는대로 인증을 요구할 방침이며 과학사료(주)등은 건물증축 및 시설보수공사를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우화학공업(주)의 경우 시설장비를 고급화 시켰으며 녹십자수의약품등은 공사를 위한 계약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사료, 남전물산, 녹십자수의약품, 대한뉴팜, 동부한농화학, 서울신약, 승화, 유니바이오텍, 이화약품, 진우약품 등 10개사도 KVGMP시설 설비를 위해 자담 52억1천4백만원을 준비하는 한편 농림부에도 10개사가 약 33억원의 융자금을 신청했다. 협회의 한관계자는 "대한뉴팜을 제외하고는 아직 시설공사를 마무리 한 업체는 없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거나 공사를 위한 계약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