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축협(조합장 배진수)과 무주축협(조합장 문병식)의 합병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진안축협과 무주축협은 양조합 합병과 관련, 지난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이 절대적인 찬성을 표함으로써 양조합의 통합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양조합 합병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진안축협의 총투표인수 1천5백17명에 1천1백38명이 투표에 참여(75%), 찬성 1천8표로 88.5%의 찬성율을 나타냈다. 또 무주축협은 총투표인수 1천2백40명중 9백13명이 투표에 참여(73.6%), 8백32명이 찬성함으로써 91.1%의 찬성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진안, 무주 양축협은 이제 합병을 위한 실무작업만 남겨 놓았다. 양조합은 그동안 IMF위기, 농촌경제난 등으로 경영 부실이 계속되자 조합합병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합병을 추진해 왔다. 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