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축산물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축산기업도 유통사업을 도입해야 합니다. 우리 대전광역시 지회도 유통사업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축산기업중앙회 대전광역시 지회 원종국(55) 지회장은 축산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통사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축산물을 노마진으로 회원들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올해안에 유통사업을 실행할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일정을 구상중에 있다. 사업계획이 이사회를 정식으로 통과하면 바로 실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통사업을 도입하는 것이 축산기업이 살 길이라는” 원지회장은 본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시설.운영자금의 확보”라며 임기내 반드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회장은 수입육과 한우고기의 구분판매제로 수입쇠고기의 취급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회원들에게 싸게 사서 싸게 공급하는 등 공동구매가 중요하다고 강조. 최근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회원들의 감소는 심각한 문제라는 원회장은 소규모업체는 앞으로도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의 경우 휴업중인 회원만해도200여 곳을 넘는다고 설명. 한때 권리금을 주고 들어오는 것이 어제 같은데 최근 회원의 감소를 보면 너무 변했다는 원회장은 지난 95년 대전광역시 부지회장을 시작으로 98년부터 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축산기업대전광역시 지회를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지회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회장에 취임하면서 지금은 잠시 유보하고 있지만 조합원자녀 장학금지원 사업을 실시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받는 한편 자체 신규교육을 엄격히 실시하는 등 전국에서도 모범지회로 발전시켰다. 지난 3월 총회에서 임기 4년의 회장에 재선된 원회장은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감사패, 대전시장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