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식품 전문 홈쇼핑 채널인 농수산TV(대표이사 회장 이길재·NongsusanTV.co.kr)가 3개 신규 홈쇼핑사중 가장 먼저인 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 강남, 인천, 광주, 대구, 춘천 등지의 250만 가구에 대해 첫방송을 송출한다. 이를 위해 농수산 TV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방송사에서 방송 송출을 위한 리허셜을 가졌다. 농수산TV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30분 조선호텔 오챠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9월 1일부터 하루 11시간의 생방송과 13시간의 녹화방송을 송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농수산TV는 개국 첫 상품으로 "쌀"을 선정해 최근 쌀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 재고가 늘어나면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농수산TV가 첫상품을 쌀로 정해 쌀 소비 촉진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수산TV 상품선정위원회는 쌀을 개국 첫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모든 식품의 근간이며 △우리민족의 상징적 먹거리인데다 △1차 식품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첫상품으로 결정했다. 농수산TV는 현재, 식품, 가공식품, 비식품을 담당하는 3개 팀을 운영, 상품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회의 상품선정위원회를 개최, 250여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수산TV는 방송 송출을 위해 현재 서울·광주·대구 등 수도권 및 광역시 SO(지역 케이블 방송)중 50%와 계약을 완료했거나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TV는 일단 개국까지 250만 가입자를 확보, 방송을 시작하고 3차 전환SO(기존 유선방송국중 SO로 전환 승인업체)가 개국하는 연말까지 350만 가입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농수산TV는 앞으로 SO확보를 위해 농수산 식품 전문 홈쇼핑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특산물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SO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농수산TV는 판매상품의 물류 및 택배를 전담할 대한통운의 전국 배송 네트워크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을 신속·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8일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터미널 내에 물류센터를 입주시켰다. 농수산TV는 판매상품에 대한 배송은 우선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8개의 저온창고와 57대의 저온차량을 운영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하고, 10월부터는 전국 광역시 중심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절차는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신선식품은 생산자가 택배사의 멀티터미널을 이용, 집하-배송하며 가공식품과 비식품은 공급업체가 농수산TV 물류센터에 입고한 후 재포장, 고객에게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TV는 이에 따라 신선식품은 2일이내, 가공·비식품은 3일 이내에 배송하며, 서울과 수도권지역은 당일에 배달해준다는 계획이다. 배송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고객 방문 전 사전연락, 대리 인수시 재연락, 반품·회수시 사전연락 등 방문 전 콜제도와 고객 부재시 당일 3회 재배송, 배송완료시 실시간 전산입력처리 등 택배원 책임제를 실시한다. 농수산TV는 개국축하 이벤트로 9월 한달동안 전 구매고객에게 1만원의 적립금을 부여한다. 또 일부 판매상품에 대해서는 판매가격의 5%를 적립해주며, 적립된 금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9월 전 구매고객에게 쌀(500g)을 사은품으로, 고객등록시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쌀(500g)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승인기념 특별상품 할인판매 행사도 실시한다. 농수산TV는 특히 일반 홈쇼핑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구입상품에 대해 고객이 먹거나 사용한 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포에버 생산물배상 책임제」△구매고객이 원할 경우 30일 이내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교환이나 반품을 시켜주는 「30일 무조건 반품제」 △가격 등락폭이 큰 생식품을 제외한 상품이 다른 곳보다 비싸게 판매될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해주는 「최저가격 2배 보상 서비스」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상품을 되돌려 받기 전 우선 환불 해주는 「선환불 서비스」△판매상품에 결함 등을 발견하였을 경우 상품 전량을 회수하는 「리콜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