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전업농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단체의 공식명칭을 한국엘크사슴협회(회장 정형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7일 총회에서 엘크농가들의 협회로 단체성격을 전환키로 한 이후 명칭에 대한 사항을 위임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기자재와 조사료 등 양록에 필요한 모든 원자재에 대한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키로 하되 이익사업이 아닌 환원사업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위해 이달말까지 사무실 및 직원채용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달 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키로 했다. 또한 국내 양록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사)한국양록협회를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절편녹용수입저지를 위한 범양록인 궐기대회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국엘크사슴협회의 한 관계자는 또하나의 협회설립이 양록업계의 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어디까지나 전문성과 독립성을 도모함으로써 전업양록농가들의 권익을 도모하겠다는 순수한 뜻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정회원 2백여명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