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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분뇨 발효액비 유기농 실천 숨은 주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27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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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분뇨 발효액비가 청정 농산물 생산등 유기농업 실천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지대 李명규 교수팀이 개발한 TAO시스템을 현내면 죽정리 金일섭씨의 양돈장에 설치했다는 것.
이 결과 하루 3~4t의 돼지 분뇨를 액비화 퇴비화 자원화해 지력증진을 비롯 화학비료와 노동력을 절감 시켰으며 미생물제 음수급여를 통한 악취제거 등 환경농업 실천과 고급육 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돼지분뇨 발효액비는 첫해인 지난해 15가구 4.5㏊의 농경지에 130t, 지난해엔 23가구 16.7㏊에 459t을 사용한 결과 전 작물에 걸쳐 작황이 양호하고 청정 유기농산물 생산과 소득면에서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입증됐다.
간성읍 봉호리 尹금열(57)씨는 논 3,000여㎡에 발효액비 8t 시용으로 예년에 비해 119%의 청정쌀을 생산 했으며 간성읍 흘리 신청용(52)씨는 고랭지 배추밭 10a당 2.5t을 시비, 113%의 증수효과를 기록, 전마을에 확대 보급했다.
이처럼 돼지분뇨 발효액비 효과가 유기농 실천에 높은 호응도를 보이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000마리 사육규모인 거진읍 용하리 崔정식씨 양돈장에 고온 호기성 발효 시스템을 추가 설치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 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통한 친환경농업실천과 독특한 맛의 청정 고품질 생산 등 경쟁력 향상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