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 노동조합 제7대 위원장에 명찬동 현 조직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리)이 선출됐다. 축협중앙회 노조는 지난 27일 전 조중희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으로 나섰던 명찬동 후보가 기호 1번 도양주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후 11시 30분경 집계가 끝난 이번 선거에서 명찬동 후보는 유효득표 중 총 56.8%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도양주 후보의 득표율은 42%였으며 이번 선거에 참여한 조합원은 총 조합원중 79%였다. 축협중앙회 노조는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오는 9월10일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명찬동 후보는 이날 당선 일성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에 진행중인 구조조정에 대한 그동안의 노조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 구조조정을 저지하겠다』고 강조. 또한 『통합후 1년간 진행된 구 축협직원들에 대한 상대적 부당대우에 대해 꼭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