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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구제역 청정화 선언

농림부, 방역활동 혈청결과 OIE에 보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30 14: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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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해 3월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철저한 예찰활동 및 예방접종가축에 대한 특별관리 결과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사라짐에 따라 예방백신 최종 접종 만료일로 만 1년이 되는 오는 9월 1일을 기해 구제역 청정화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기 위해 국내에서 이뤄졌던 그동안의 방역활동, 혈청검사 결과 등 일체의 관련자료들을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기술위원회에 보내 인증을 받겠다고 밝혀 청정국 복귀는 물론 그동안 중단됐던 돼지고기 수출재개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국내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장 및 인근농가의 구제역 감수성 동물에 대해서는 살처분후 매몰 조치했고 반경 20키로미터 이내 가축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만5천9백14농가 1백52만2천4백70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예방접종 가축에 대해서는 영구표식을 해 특별관리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우리의 경우 국제수역사무국의 규정중 최종 예방접종 중단일로부터 1년이 되도록 발생하지 않을 경우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해 이번에 청정화 선언과 함께 구제역 기술위원회에 인증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다음달 17일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기술위원회 심의를 위해 우리 방역기술진을 다음달 15일 프랑스 파리로 보내 17일에 있을 심의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제 남은 것은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기술위원회의 인증과 총회에서의 추인절차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추인을 받을 경우 수출 국가와의 개별협상을 통해 그동안 수출이 중단됐던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청정화를 위해 살처분 및 예방백신 접종을 병행실시했고 구제역 특별소독기간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청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것. 특히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축에 대해 영구표식을 하고 특별관리를 실시해 온 바 있다.
그 결과 국내 발생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으며 구제역 예방백신 최종 접종일로부터 만 1년이 되는 9월 1일 구제역 청정화 선언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기술위원회에 청정화 인증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