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은 젖소 심사사업 확대에 따라 전문심사요원 양성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휴일 등을 제외하고 10일간 국내 유수 목장에서 젖소심사에 따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사교육을 3부로 나눠 실시중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의 낙농가들이 체계적인 개량을 위해 선형심사를 요구하고 있고, 중앙 또는 지역적으로 품평회가 속속 개최되는데도 젖소심사 전문인이 태부족하여 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공인단체에서 젖소심사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10여년간 국내에서 심사를 맡아온 종개협 유우개량부 이상기부장과 김정구심사팀장을 교육자로하여 검정·등록팀·심사팀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7일·28일 양일간 포천군 소재 장구산목장(대표 김제욱)·유밀원목장(대표 조성달)에서 심사실습과 이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9일=고양시 소재 엑셀란목장(대표 허증)에서 품평회 출품축 손질 ▲30일=화성시 소재 선진목장(대표 나경수)과 ▲31일=화성시 소재 한진목장(대표 한귀진)에서 심사실습을 실시했다. 또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는 관계자가 일본 북해도를 연수하는 관계로 11일부터 15일사이 5일간 오산소재 늘샘목장(대표 전정식), 의왕시 소재 예원목장(대표 전영광)·경재목장(대표 유호재), 평창군 소재 은미목장(대표 엄창준)·하일목장(대표 김영배)·우정목장(대표 김동기)에서 심사자간 눈높이 교육과 최종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된 요원은 이수증을 교부후 앞으로 심사원으로 활동토록 할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심사교재는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과 일본의 「개체심사와 선형평가법」, 미국의 「Linear Classification System」등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