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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I방역 대책마련을

양계업계, 방역대책마련 정부제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8.30 15: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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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업계가 중국산가금육에 대한 철저한 정밀검사 시행와 수출국에 대한 현지검역 강화는 물론 국내업계 발생시 살처분 보상과 재활지원방안 강구 등 고병원성가금인플루엔자(HPAI)방역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4일 위생방역대책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수입가금육 HPAI 병원균 검출에 대한 긴급방역대책을 마련, 정부에 제출했다.
협회는 HPAI가 구제역을 능가하는 위험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금수조치 한달만에 수입재개가 이뤄짐으로써 전양계인들이 불만과 함께 발병우려로 초조해 하고 있다고 지적, 대책미비에 따른 국내발병시 이는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정부에 대해 HPAI 예방조치 및 발생후 대책강구를 건의했다.
협회는 이를통해 매컨테이너별·축산농장별 시료채취 및 정밀검사실시 등 수입검역강화와 함께 HPAI 검출시 해당수출지역에서의 재수입에 필요한 단계적 검사항목 및 일정을 강화하고 이에따른 검사비용을 수입업자에 징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하농장별 혈청 등 가검물 채취를 통한 정밀검사와 이상발견시 추적조사, 사육가축에 대한 전염병 임상·역학조사실시 등 수출국에 대한 현지검역을 철저히 시행토록 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수입위생조건의 철저한 확인과 이행, 고병원성은 물론 저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예찰업무 강화와 수입업자 및 업체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수입육의 통관시부터 전유통과정에 이르는 경로파악과 원산지표시제도 이행, 전량회수체제(리콜) 확립을 촉구했다.
협회는 수입검역 및 현지조사 등 정밀검사에 따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및 뉴캣슬병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작업장의 지정취소 수입중단 조취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국내업계 발생시에는 발생농가에 대해 폐사축을 포함한 충분한 살처분보상과 일정기간 농가의 생계보장을 위한 재활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아울러 주장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