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두 이상 전업 규모 양돈농가 경영실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농림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2주일간 총 2천여만의 예산을 들여 전국 5백두 이상 전업규모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수원소재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에서 경영실태 조사에 투입될 조사원 1백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조사원들은 각 시군 축산과 및 양돈협회 각 지부 지역 축협의 직원들이며 직접 농가를 방문해 45개에 달하는 설문 문항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조사대상 농가는 전체 사육두수의 85%를 차지하는 7백12만6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5백두 이상 사육농가 5천35호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돈사 면적을 비롯해 사육규모, 평균 출하두수, 향후 사육계획, 총수입과 지출액 부채규모, 생산비, 사육기술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얻어진 결과는 향후 양돈수급안정대책 등 양돈정책 수립 및 추진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