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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휴대축산물 검역 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03 1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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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구제역 특별대책기간 이후 이완된 국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작년도 구제역 발생원인으로 추정된 수입건초와 해외 여행객의 불법 휴대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색이 강화된다. 또 9월과 10월 2개월동안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하고, 낙농환경개선의 날 역시 매월 첫째 토요일에서 첫째 수요일로 변경됐다.
농림부는 구제역 청중국 인증 신청과 더불어 올 가을 구제역 청정화추진 보완대책을 이같은 내용으로 마련,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제역 청정화추진 보완대책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입국절차 간소화 추세에 따라 자진신고 없이 반입되는 휴대육류의 100% 검색이 지난함에 따라 휴대품 검색을 위한 X-레이 8대를 설치,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건초 수입위생조건 시행 이후 중국내 소독시설 부족과 소독강화 등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건초 공급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국산 건초의 검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건초생산을 확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위한 일본과 협상시 구제역 예방접종 가축의 전두수 처분을 요구할 경우 협상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잔류가축을 조기에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역조직·인력확대 및 일선 방역담당 공무원을 조기에 충원, 방역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